‘대군’ 윤시윤, 소름 돋는 반전..피리 속에 답 있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방송화면 캡처

“우리는 싸울 때, 피리를 불고 북을 치며 노래를 부르지.”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의 윤시윤이 주상욱의 비밀문서를 발견했다. ‘반격의 키’를 거머쥐며 시청자들에게 희열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을 통해서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3.6%, 수도권 3.7%(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휘(윤시윤)는 오랑캐에게 건네받은 피리 속에서 이강(주상욱)이 나라 땅을 팔아먹었다는 증좌가 담긴 비밀문서를 획득했다. 본격적인 첫 번째 복수에 성공하는 장면이 담겼다. 북방 오랑캐들이 비밀문서의 약속대로 땅을 받아내고자 사신을 보냈지만 강은 이 사실을 부인하며 그 자리에서 칼을 뽑아 사신들의 수장을 베어버렸다. 급기야 강은 비밀문서를 찾아내고자 사신들이 묵고 있는 숙소에 군사를 풀어 강제 수색을 명령했다. 하지만 문서를 찾아내지 못하자, 강은 서슬 퍼런 얼굴로 “우리는 거래를 한 적이 없는 것”이라며 부하들의 입단속을 시켰다.

이 때 휘는 관원으로 위장해 도정국(장인섭)을 앞세워 루시개(손지현)와 더불어 오랑캐의 사신들과 은밀한 접촉을 시도했다.

휘의 굳건한 기세와 곁에 있는 루시개의 설득으로 마음을 연 오랑캐 사신들은 갑자기 선물을 주겠다며 일어나더니 피리를 하나 건넸다. 이어 “우리는 싸울 때 피리를 분다”며 뜻 모를 말을 한 후 휘를 내보냈다. 이에 휘는 떨리는 손으로 피리를 열어 안을 살펴봤고 그 속에는 오랑캐의 협정내용이 모조리 담긴, 강이 그토록 찾던 비밀문서가 숨겨져 있었다. 이를 본 도정국은 “이거면 진양대군의 죄상을 밝혀낼 수 있다”며 기뻐했고 휘 역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휘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강의 뒷배, 양안대군(손병호)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휘는 양안대군의 집에 사라진 애기 왕이 있다는 은밀한 소문을 퍼트렸고 여기에 걸려든 윤자준(박주형)과 어을운(김범진)은 양안대군의 집에 쳐들어갔다. 대기하고 있던 휘의 전략으로 두 사람은 양안대군이 역적모의를 했다고 강에게 보고를 했고, 결국 양안대군에게 사약이 내려졌다.

처형의 날, 사약 그릇을 앞에 두고도 여전히 현실을 부정하는 양안대군을 향해 휘가 나타났다. 그러자 양안대군은 휘가 살아있음에 기겁했고, 곧이어 도정국의 칼에 죽음을 맞이한 양안대군을 뒤로 한 채, 눈물은 머금었으나 단호한 얼굴로 걸어 나오는 휘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짜릿한 희열을 안겼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