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첫 회부터 미스터리·관능·스릴러 다 담았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OCN '미스트리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OCN ‘미스트리스’ 방송화면 캡처

OCN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가 지난 28일 방송된 첫 회에 미스터리와 관능, 스릴러 등 다채로운 장르를 녹였다. 미스터리한 인물과 사건을 만나며 평범했던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 장세연(한가인), 김은수(신현빈), 한정원(최희서), 도화영(구재이)의 모습이 담겼다. 동시에 네 친구의 독특한 색깔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덩달아 앞으로 물어나갈 의문의 시체에 대한 궁금증도 높였다.

첫 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6%, 최고 2.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남편이 떠난 뒤 딸과 단둘이 살며 카페를 운영하는 세연에게 걸려오기 시작한 발신 표시제한 전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수화기를 타고 남편이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세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오싹하게 만들었다.

정신과 의사 은수는 아버지의 내연녀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환자 차선호(정가람)의 주장에 불안감에 휩싸였다. 사제지간에서 연인 사이가 된 차민재(이해영)의 아들이 선호였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내연녀를 찾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선호의 복수심은 은수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긴장감이 증폭됐다.

고등학교 교사인 정원에게는 동료 교사 권민규(지일주)의 노골적인 접근이 시작됐다. 블라우스 틈 사이로 정원의 속옷을 본 민규가 대놓고 보여 달라는 요구를 한 것. 최근 들어 분노 조절이 어려운 정원은 홧김에 속옷을 보여준 뒤 도망갔지만, 학교에서 민규와 계속 마주치게 된다.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떤 사이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솔직하고 과감하게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시원한 매력을 자랑한 로펌 사무장 화영도 눈길을 끌었다. 당당하던 평소와 달리 미행해야 할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뒤 멈칫하며 의문을 자아냈고 미행당하는 상대방 역시 화영을 알아보며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다 함께 모인 전원주택에서 즐거운 모임을 즐기는 듯 와인잔을 부딪치던 네 친구는 이내 “먼저 치워야 되지 않나”라는 세연의 말에 지하로 향했고, 그곳에 있는 의문의 시체는 29일 오후 방송에서 풀릴 전망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