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와글와글] 닐로 1위·최은희 사망·한예슬 의료사고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4월 셋째 주 연예계는 희비가 교차했다. 가수 닐로가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뒤 사재기 의혹에 시달렸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배우 정인선과 이이경은 드라마 종영 당일 열애 사실이 알려져 축하 받았다. 영화 ‘대결’에서 만난 배우 이주승과 손은서도 연인 관계로 발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배우 최은희가 세상을 떠났다. 배우 한예슬은 강남의 한 병원에서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직접 밝혀 화제를 모았다.

◆ 닐로 소속사 대표 “사재기 안 했다” 직접 해명

가수 닐로 / 사진제공=리메즈엔터테인먼트

가수 닐로 / 사진제공=리메즈엔터테인먼트

닐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나오다’가 불법 또는 편법 마케팅으로 1위에 올랐다는 의혹이 계속된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나오다’는 지난 12일 새벽 멜론에서 그룹 트와이스, 엑소 첸백시, 위너 등을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열흘 가까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의 이시우 대표는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사재기를 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공정거래위원회나 문화체육관광부 등 어느 단체라도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서도 “콘텐츠 유포 시 광고임을 표기해야 한다는 지침 등 SNS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면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리메즈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표하고 명예를 훼손한 누리꾼에 대해 지난 16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 최은희, 영면하다

영화배우 故 최은희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자택 인근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영화배우 故 최은희/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은막의 스타’ 최은희가 지난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갔다 타계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신영균 신성일 문희 등 수많은 영화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발인은 지난 19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경기 안성시 천주교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1947년 첫 영화 ‘새로운 맹서’를 시작으로 ‘성춘향’ ‘지옥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록수’ ‘빨간 마후라’ ‘한강’ 등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1950~60년대 한국 영화의 중흥을 이끌었다.

1978년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된 뒤 북한에서 ‘돌아오지 않는 밀사’ ‘소금’ 등을 제작했다. 198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탈출해 10년 넘게 망명생활을 하다가 1999년 영구 귀국했다.

◆ 동료 배우→연인…이이경♥정인선, 이주승♥손은서

배우 이이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인선, 손은서, 이주승/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이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인선, 손은서, 이주승/사진=텐아시아DB

두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이경과 정인선이 지난 17일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째 교제해오고 있다.

이이경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인터뷰에서 “정인선의 배려심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 대화를 많이 나눈다. 서로를 존중하고 싶어서 아직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 분(정인선)이 내게 의지하고 있다는 말을 했지만 나에게도 그 분이 큰 의지가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승과 손은서도 지난 19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6년 개봉한 영화 ‘대결’에서 만나 이듬해 OCN 드라마 ‘보이스’에 동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양 쪽 소속사는 “두 사람의 만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 한예슬, 왼쪽 옆구리에 화상 ‘의료사고’

사진=배우 한예슬 SNS

사진=배우 한예슬 SNS

배우 한예슬이 의료 사고를 당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더 중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왼쪽 옆구리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하고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호소했다.

차 병원은 한예슬의 회복을 지원하고 보상 방법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화상을 발견한 뒤 한예슬과 동행해 화상·성형 전문병원을 방문해 치료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한예슬 쪽에게 남은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제안한 뒤 관련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