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꽃피운 연기 내공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정인선 / 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인선 / 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인선이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연기 내공 제대로 보여줬다.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이하 와이키키)는 망할 위기에 놓인 게스트 하우스에 모인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매회 유쾌한 사건, 사고를 담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정인선은 극중 ‘싱글맘’ 윤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아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정인선은 제 옷을 입은 듯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7일 종영하는 이 작품을 통해 아역 배우 시절부터 다져온 연기 내공을 제대로 뽐냈다는 평을 받았다.

◆ ‘월요병’ 치유하는 긍정 에너지

정인선이 연기한 윤아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위로했다. 극중 딸 솔이와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내기 위해 집안일을 도맡으며 제빵사의 꿈을 키웠다. 실수를 계속해 주위 사람들을 화나게 하면서도,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더불어 해맑은 모습 뒤에 숨겨진 고달픈 인생사로 보호본능을 자극했고, 강동구 역의 김정현과 연인으로 발전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정인선은 다채로운 모습을 오가며 극중 인물과 하나된 것 같은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 연기 내공으로 맹활약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한 정인선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르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앞서 영화 ‘한공주’, 드라마 ‘마녀보감’ ‘맨몸의 소방관’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번 ‘와이키키’에서도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다른 배우들과도 매끄럽게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딸로 나온 아기 솔이와 상대 배우 김정현과의 호흡은 ‘와이키키’의 시청 포인트 중 하나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