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측 “오늘(14일) 폭풍의 후반부 시작된다”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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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지구대 경찰들을 뒤흔들 폭풍이 몰아친다.

‘라이브’ 측은 14일 11, 12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앞서 풀어놓은 여러 암시와 복선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 정유미, 물음표 과거 풀린다

한정오(정유미)의 과거는 물음표였다. 안장미(배종옥)와 고등학생이던 한정오가 한 사건 현장에서 마주했다는 것. 그리고 안장미가 한정오를 떠올리며 “잘 컸다”고 말하는 대사가 전부였다. 이후 한정오의 과거는 그의 대사로 또 한번 언급됐다. “그때 나는 나를 걱정하고 보호했어야 됐는데, 엄마를 걱정하느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라고 말이다. 한정오는 자신보다 주변의 시선을 더 걱정하는 성폭행 피해자와 가정폭력 아이들을 보며, 누구보다 슬퍼하고 분노했다.

한정오는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던 것일까. 연출을 맡은 김규태 PD는 “한정오라는 캐릭터는 특히 ‘라이브’ 중반 이후를 짊어지고 갈 매우 중요한 캐릭터”라며 “정유미가 연기하는 11회부터의 한정오는 더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아픈 과거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을 모은다.

◆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사건이 불러올 충격과 울림

안장미가 수사 중이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또 한번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다. 동일범에 의한 연쇄 사건임을 확신하지만 범인을 잡을 결정적 증거는 없는 상황. 상처 받은 아이들과 진심을 다해 사건에 뛰어든 경찰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함께 극 속으로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 배성우, 아빠의 이름으로 분노 폭발

오양촌(배성우)은 딸 송이(고민시)가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폭발한다. 마음은 그 누구보다 딸을 걱정하지만, 말과 행동은 자꾸만 괴팍하게 나가는 오양촌. 이 사건을 계기로 딸과의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딸의 손에 난 상처를 유일하게 알아 본 이는 바로 아빠 오양촌이었다. 표현이 어색하고 서툰 아빠 오양촌의 진심은 딸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

◆ 성동일, 건강에 빨간불 켜지나?

지구대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대장 기한솔(성동일)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기한솔이 아프다면, 그 후폭풍 역시 만만치 않을 터. 기한솔은 그동안 자주 배가 아프다고 말해왔지만,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하지만 점점 악화되는듯한 기한솔의 상태는 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지,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라이브’ 제작진은 “더 빠르고 강력해진 사건으로 눈 뗄 수 없는, 폭풍의 후반부를 시작한다”며 “늘 바쁘고 정신없는 지구대였지만, 묵직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되며 생기는 여러 감정들이 여느 때와는 다른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