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신현빈x최희서, 극한의 공포…극과 극 온도차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스트리스' 신현빈X최희서/ 사진제공=블리스미디어

‘미스트리스’ 신현빈X최희서/ 사진제공=블리스미디어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 여주인공 신현빈과 최희서의 캐릭터 컬러를 담아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신현빈의 포커페이스와 극한의 공포심을 보여주는 최희서의 극과 극 온도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늘(12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30초 남짓한 분량에도 김은수(신현빈)와 한정원(최희서)의 캐릭터를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겼다.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홀로 수영을 하던 은수는 평온해 보이는 듯한 포커페이스로 일관하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이라는 의미심장한 반전 대사가 눈길을 끈다. 누군가의 시선을 느낀 듯 천천히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그녀. 그 때 찾아온 ‘그’는 누구이며 완벽했던 일상이 어떻게 흔들릴지 궁금증을 더한다.

차분한 은수와 달리 정원은 영상 시작부터 두려움에 잠식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난간에 걸터앉은 채 바람을 맞으며 깊은 고민에 잠긴 듯한 정원. 그녀의 발에서 구두가 떨어지며 전환된 화면에서는 차를 급정차한 후, 잔뜩 겁에 질린 정원의 눈빛이 보여져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핸들을 움켜쥔 손에서조차 긴장과 공포가 느껴진다. 눈빛부터 손끝까지 공포로 물든 정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지난 30일 공개된 장세연(한가인), 도화영(구재이)의 캐릭터 예고편에 이어 김은수와 한정원의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네 배우가 일상에 들이닥친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각자의 역할에 맞게 비슷한 듯 다른 감정들을 녹여낸 덕분에 극 중 네 친구의 캐릭터 컬러가 더욱 뚜렷해진 것 같다”며 “네 친구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스트리스’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