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3인 3색 며느리들의 발칙한 모험기 공개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MBC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시점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3人 3色 며느리들의 발칙한 모험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사랑과 전쟁’ 속 ‘국민 불륜녀’ 에서 지난 1월 쇼호스트 김형균과 웨딩마치를 울리고 ‘행복한 유부녀’가 된 결혼 3개월 차 새댁 민지영. 꿀 떨어지는 허니문도 잠시, 신혼여행 직후 생애 첫 1박 2일 곡성 시댁 행에 이른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고 나선다. 그녀에게 닥친 건 ‘결혼은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 시댁에 도착한 후 연신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던 지영이 일손을 돕겠다고 나서자 이를 지켜보던 시어머니는 충격적인 한마디를 던져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보다 리얼하고, 영화 ‘곡성’보다 무서운 초보 며느리 민지영의 시댁 방문기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또 한 번 파장을 불러일으킬 두 번째 며느리는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이자 승무원을 했었던 박세미다. 결혼 5년 차, 임신 9개월 차로 3살 아들 지우의 동생 텐텐이(태명)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삭 며느리에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명절. 온 가족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이지만 며느리들에게는 온갖 가사 노동을 도맡아야 하는 또 하나의 ‘일터’ 이기도 하다. 명절 전날 무거운 몸을 이끌고 홀로 시댁에 가게 된 세미는 가는 길부터 고난의 연속이다. 급기야 도로 한복판 차를 세우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눈치 없는 남자들의 ‘고구마 발언’ 퍼레이드와 시댁 가족들의 부담스러운 강요까지 이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여성 패널들은 이 상황을 200퍼센트 공감하며 “며느리는 왜 그래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 며느리는 ’할 말은 하고 살자!‘는 성격의 소유자, 결혼 4년 차 워킹맘 며느리 김단빈이다. 아직 어린 두 딸을 키우는 단빈은 육아는 물론, 개인 사업과 가사 노동을 도맡아 하는 것도 모자라 시부모님과 함께 운영 중인 일터를 깜짝 공개했다. 이에 MC 권오중, 이현우는 “벌써 기가 다 빨린 것 같다,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고성이 오가던 일터에서 결국 며느리 단빈이 옥상으로 올라간다.

이처럼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1회에서는 나이도, 성격도 다르지만 며느리라는 교집합 아래 만난 세 명의 며느리가 이 시대 며느리라면 한 번씩 겪어봤을 이야기들을 전한다.

또, 이 ‘이상한 나라’로 찾아간 특급 MC 군단 이현우, 권오중, 이지혜, 김지윤 소장은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상한 나라 속 이상한 포인트를 과감하게 꼬집고,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해 이전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성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