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신재하, 장동윤과 척하면 척 남다른 ‘男男케미’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시그대' 방송 캡쳐

/사진=tvN ‘시그대’ 방송 캡쳐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이하 ‘시그대’)의 신재하가 장동윤과 ‘남남(男男)케미’를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시그대’에서 물리치료실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러 간 남우(신재하)는 하나밖에 없는 악어 옷에 김치 국물이 튀자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거울을 보니 하필 악어 로고 옆에 국물이 묻어 있었고, 조심히 물을 묻혀 세탁하는 과정에서 악어 로고가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점심을 먹던 중 남우와 민호(장동민)는 시종일관 재욱(이준혁)만 챙겨주는 보영(이유비)을 보고 혀를 내두르면서 대학시절 보영이 짝사랑했던 민호를 끔찍이 챙겼던 일화를 떠올렸다.

대학시절 보영은 민호에게만 남들보다 세배는 큰 김밥을 챙겨주고, 민호의 차를 몰래 닦아주는 등 남다른 짝사랑을 과시했다. 남우와 민호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다며 보영의 행동에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병원 앞에서 재욱의 뒷모습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보영의 모습에 남우는 “저 울보영, 좋아하는 사람 넋 놓고 보다 망신당하고 주접 제대로다”라고 하자 민호는 “기억 안 나?”라며 남우와 대학시절 있었던 축구 일화를 꺼냈다.

남우는 대학시절 축구를 하는 민호를 응원하다가 달구지에 부딪혀 몸 개그를 보여준 보영을 떠올렸고, 보영이 재욱을 향해 짝사랑하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민호의 옛 기억에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척하면 척인 ‘남남 케미’를 자랑했다.

‘시그대’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