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0일, 오늘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로맨스가 필요해 2012>

2012년 6월 20일, 오늘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로맨스가 필요해 2012>오늘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첫 회 tvN 밤 11시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버전으로 개사한다면, 아마도 ‘합의하에 계약연애 해놓고 질투해서 미안해’일 것이다. 12년 동안 다섯 번 사귀고 다섯 번 헤어진 시나리오 작가 윤석현(이진욱)과 작곡가 주열매(정유미)는 사생활 간섭과 잔소리 금지를 규칙으로 정하고 잠만 자는 쿨한 관계를 약속하며 여섯 번째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세상에 쿨한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두 사람은 막상 상대방에게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자 원인모를 분노와 부정하고 싶은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주말 저녁 40대 남자들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요즘, 는 30대 여자들의 어떤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적어도 쿨한 품격은 아닐 것 같다.

2012년 6월 20일, 오늘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로맨스가 필요해 2012>오늘의 달콤한 밤
MBC MUSIC 밤 11시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하고 절대 시간이 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마의 수요일, ‘치맥’으로도 가시지 않는 피로를 페퍼톤스와 스윗소로우에게 맡겨보는 건 어떨까. 두 그룹이 함께 부르는 ‘러브앤피스’, ‘BALANCE’만으로도 산뜻한 휴가를 떠난 기분인데, 오늘 에서는 신재평, 이장원 외에 페퍼톤스의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밴드 세션 멤버들이 방송 최초로 공개되고 그동안 다른 방송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아시안 게임’과 ‘바이킹’ 라이브까지 선보인다. 듣기만 해도 무서워지는 이태선 밴드의 연주 대신 이 남자들의 하모니를 듣고 있으면 내일 출근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이다. 꼭 그래야만 한다.

글. 이가온 thir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