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다니엘 린데만, ‘북촌 사건’ 전하며 제주 4·3 추념

[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작가 현기영, 다니엘 린데만/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작가 현기영, 다니엘 린데만/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제주 4·3 사건 관련 ‘4너븐숭이4·3기념관’ 영상으로  ‘북촌 사건’을 추념했다. ‘북촌 사건’은 4·3 당시 가장 큰 참사로 기록된 사건이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제주4·3을 다룬 소설 ‘순이 삼촌’의 작가 현기영이 ‘4·3이 머우꽈’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다니엘 린데만은 직접 동백꽃을 들고 등장해 현기영 작가를 소개했다. 다니엘은 평소 “제주4·3 관련 다큐멘터리를 찍는 등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며 제주4·3에 대한 사전 지식을 나눴다.

이날 현 작가는 ‘순이 삼촌’의 배경이 된 ‘북촌 사건’의 전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북촌 사건’은 400여 명의 주민이 학살되어 제주4.3 당시 가장 큰 희생자 수를 기록한 참사다. 현 작가에 따르면 1949년 1월, 토벌대는 제주시에 있는 북촌 초등학교로 마을 주민을 소집시켜 무고한 양민들을 무차별 총살했다.

이날 다니엘은 북촌 학살터에 지어진 ‘너븐숭이4·3기념관’에 다녀왔던 영상을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너븐숭이 기념관’은 희생자들을 추념하기 위해 지어진 기념관이다. 다니엘은 “비석이 모두 뉘어져 있었는데 당시 밭에 널브러져있던 시신들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희생된 아이들을 기리는 ‘아기 무덤’에는 사람들이 놓고 간 과자, 장난감 등이 많았다”고 말해 현장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