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사회파 감독’ 카우테르 벤 하니아, 6월 내한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사진제공=제7회 아랍영화제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사진제공=제7회 아랍영화제

여성혐오와 성폭력을 고발하는 영화로 화제를 모은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이 오는 6월 내한한다. 제7회 아랍영화제의 참석을 위해서다.

벤 하니아 감독은 다큐멘터리스트로 작업을 시작해 이후 튀니지 내 여성혐오를 고발하는 모큐멘터리 ‘튀니지의 샬라’(2014)와 성폭력 피해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뷰티 앤 더 독스’(2017)로 연달아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최근 국내에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아랍의 사회상과 변화하는 여성상의 모습을 포착하는 벤 하니아 감독의 내한은 더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벤 하니아 감독은 튀니지에서 영화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의 명문 영화학교인 라 페미스에서 시나리오 작법을 공부했다. 이어 파리 소르본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그는 주제의식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현재 아랍 영화계에서 떠오르는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아랍영화제에서는 동시대 아랍 여성의 목소리를 부각하는 특별섹션 ‘포커스 2018: 일어서다, 말하다, 외치다’를 마련했다. 벤 하니아 감독의 대표작 ‘튀니지의 샬라’와 최신작 ‘뷰티 앤 더 독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을 다룬 영화 ‘그녀는 시를 쓴다’를 상영한다.

제7회 아랍영화제는 오는 6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와 부산 영화의 전장에서 6일간 열린다. 그동안 무료로 진행해온 아랍영화제는 올해부터 유료로 진행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