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주상욱, 윤시윤을 구한 검은 속내 드러냈다

[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사진제공=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사진제공=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의 주상욱이 윤시윤의 목숨을 구해주고 유배를 보낸 의중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대군’에서 이강(주상욱)은 자신이 파 놓은 덫에 걸려 참형의 위기에 처한 이휘(윤시윤)를 도리어 구해줬다. 휘는 강이 만든 ‘역모의 함정’에 빠져 억울하게 옥에 갇혔다. 마침내 최종 판결을 위해 강과 양안대군(손병호)을 비롯한 조정 대신들이 모였고, 강의 편에 선 대신들은 일제히 “은성을 참형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왕대비(양미경)는 “불가합니다. 아무리 죄가 있다고 해도 대군을 참형에 처할 수는 없다”며 휘의 참형을 막고자 안간힘을 썼다.

이때 갑자기 강이 나서서 휘의 편을 들기 시작했다. 그는 “제 동생인 은성대군의 죄는 죽어 마땅하나”라더니 “시도는 극악하였으나 전하께서 무사하시고 윗전의 상심이 깊으시니 죄인 은성대군을 사사하는 대신 절도에 안치하여 여생을 반성케 한다면 왕실의 너그러움을 만방에 내보일 수 있을 것이옵니다”라며 참형 대신 유배를 보내자고 말했다. 대비는 이를 기회삼아 강을 거들었고, 강은 계속해서 대신들에게 무언의 압박을 보내 더 이상 참형을 요구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에 우의정은 휘에게 ‘군호 삭탈’과 ‘지휘권 박탈’, 그리고 교동도로 ‘유배’ 판결까지 내리면서 평생을 뉘우치며 반성하라고 일렀다. 휘는 치욕적이지만 굳건히 견디며 “목숨은 건지지 않았느냐. 어마마마와 전하께 감사할 일이다”하고는 궁을 향해 숙배하고 유배지로 끌려갔다.

반면 휘를 유배 보낸 것에 대해 양안대군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을 나무랐다. 하지만 강은 “교동도 도호부의 부사는 난군들의 손에 죽어간 도연수의 아들입니다”라며 “아비를 죽인 원수가 제 수중에 떨어지는데 가만둘 리 있겠습니까? 제 손으로 저지르지는 못 해도 이쪽에서 사람을 보내면 묵인은 할 것입니다”라며 유배를 보낸 의도를 설명했다.

이러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대군’ 12회는 전국 2.9%, 수도권 3.1%(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이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