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안길강 죽음으로 오열…시청자도 울었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사진제공=OCN 방송화면

‘작은 신의 아이들’/ 사진=OCN 방송화면

김옥빈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에서 아버지 안길강의 충격적인 죽음에 오열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작은 신의 아이들’ 12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3.7%, 최고 4.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남녀 25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3.1%, 최고 3.5%로 이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이다. 여자 40대 시청률은 평균 5.3%, 최고 6.1%, 남자 40대 시청률은 평균 4.9%, 최고 5.6%를 기록했다.

이날 백아현(이엘리야)이 송하병원 내 불법 장기이식 알선 혐의로 체포되자 폭주한 아버지 백회장(이효정)은 김단(김옥빈)을 납치해 천재인(강지환)에게 ‘거래’를 요청했다. 김단의 아버지 김호기(안길강)가 간직해온 ‘천국의 문’ 사건의 진짜 범인이 담겨 있는 비디오테이프를 가져오라고 요구한 것. 이에 천재인은 “저는 김단을 구하고 그 비디오테이프도 가질 생각입니다”라고 선포했다. 그는 가짜 테이프를 구한 후 주하민(심희섭)에게 ‘진짜 테이프’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손을 맞잡았다.

이 과정에서 김호기의 정체가 ‘김집사’이자 북파공작원 출신 군인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김호기를 찾아간 주하민은 “지금 따님 목숨이 위험해요. 아버님 대신 인질로 잡혀있습니다”라고 설득하며 진짜 테이프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호기에게 ‘물건’을 넘겨받은 주하민은 천재인 대신 ‘천국의 문’ 사건 주동자 국한주(이재용)에게 테이프를 넘기는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어린 시절 ‘김집사’에게 짐승처럼 맞던 기억을 회상한 주하민은 테이프를 빼앗은 후 괴한을 통해 김호기를 습격하며 처절한 복수를 이뤄냈다.

주하민은 백회장과의 머리싸움에서 승리해 기뻐하던 천재인에게 자신의 정체가 ‘뽀빠이’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밝혀 ‘멘붕’을 안겼다. 주하민의 배신으로 결정적인 증거를 빼앗기게 된 천재인은 동생을 죽인 당사자를 눈앞에서 마주한 분노를 삼켰다. 미칠 것 같은 표정으로 주하민을 노려보는 천재인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절정의 긴장감을 형성했다.

한편 납치 현장에서 탈출한 김단은 곧장 아버지가 있는 산책길로 향했다. “가자!”라고 환하게 웃는 김단에게 김호기는 “절대 끼니 굶지 마라. 아빠가 너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덤덤하게 얘기하며 피를 쏟았다. 축 늘어진 아버지를 부둥켜안은 김단은 오열했고, 김호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딸을 눈에 담으며 끝내 숨을 거뒀다.

과거 ‘괴물’이었지만 딸에게는 따뜻했던 김호기의 절절한 부성애와 아버지의 진심을 깨달은 김단의 애달픈 감정이 더해져 안방은 눈물바다가 됐다.

김호기가 죽기 전 김단 손목에 있는 방울을 붙잡자 방울이 또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김단의 과거 기억이 전부 살아나는 모습으로 사건에 관한 ‘보이지 않는 진실’이 더 숨겨져 있음을 예고했다. 13회는 1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