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여회현·금새록, “우린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있지”

[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 지앤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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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 중인 여회현·금새록의 현실 남매 케미가 주목받고 있다. 항상 싸울 준비가 돼 있는 ‘5분 차이 쌍둥이’ 남매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것.

지난 1일까지 총 6회를 방영한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재형(여회현)은 홀로 공방을 운영하며 4남매를 키워온 아버지 박효섭(유동근)의 노고를 이해하는 속 깊은 마음을 보여줬다. 현하(금새록)는 재형의 쌍둥이 남매로 알바로 직장인에 버금가는 소득을 올리며 제 앞가림만은 잘 하고 있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번듯해보이는 이 남매는 집 안에서는 눈만 마주쳤다 하며 싸우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재형은 현하의 썸남에게 민낯 사진을 전송해 썸을 망쳐버렸다. 화가 난 현하는 재형에게 밀가루를 들이부으며 이 둘의 ‘현실 남매’ 케미를 예고했다.

둘은 싸우지 않을 때는 죽이 척척 맞아 또 한번 웃음을 안긴다. 큰언니 선하(박선영)에게 결혼할 남자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 현하는 온 집안에 소문을 냈다. 부리나케 달려 나온 재형은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해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용돈 잘 주는 형부를 기대하는 현하와 회사생활 조언을 구하고 싶은 재형의 설레발이 모여 환상의 콤비를 예고했다.

서로에 대한 남매애도 없는 건 아니다. 재형이 취업 합격 통보를 받았다며 기뻐하자 현하는 무심하게 “애썼다” 한마디만 남기고 돌아섰다. 하지만 방문을 나서자마자 환호하며 현하 역시 기뻐했다. 또 재형은 백화점에서 능숙하게 손님을 응대하는 현하를 보곤 “일하는 건 봐줄만 하다”며 슬쩍 웃었다.

그러나 화해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첫 출근을 앞둔 재형에게 근사한 옷 한 벌 사주겠다는 현하는 “옷이 문제가 아니네. 옷발 없는 네가 문제네”라며 재형을 타박했다. 옷 한 벌이 아쉬운 재형은 현하의 말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현하의 카드가 선하가 건네준 카드였음을 알고는 바로 태세가 전환돼 “어디서 약을 파냐”며 끊임없이 화를 내 명실상부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같이 살래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