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를 위한 공감과 화해”…’임을 위한 행진곡’, 예고 포스터 공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포스터

사진=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포스터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감독 박기복)이 예고 포스터와 보도 사진을 4일 공개했다.

다음달 개봉 예정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월 이철수의 의문사 이후로 시간이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가 잊힌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대학생 이철수 의문사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상처와 아픔을 조명해 지역·세대 간의 화합과 화해를 이야기한다.

포스터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액자를 들고 있는 희수 역의 김꽃비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액자 속 사진은 과거 명희(김채희)와 철수(전수현)의 결혼사진이다. 여기에 ‘늦은 결혼식에 초대합니다’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높인다. 희수가 부모님이 과거에 처한 현실을 알면서 시대의 아픔과 화해를 시도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예고 포스터와 더불어 공개된 보도사진은 영화의 흐름을 간략하게 보여주며 기대를 높인다. 엄마 명희에게 원망만 남은 희수의 모습을 시작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정부에 대한 쓴 비판과 학우들의 동참을 외치고 있는 철수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와 과거를 오간다.

사진=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한 장면

사진=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한 장면

이어 고문 받아 만신창이가 된 철수의 모습과 법대생인 동생의 성공만을 바라며 뒷바라지를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동생 바라기 과거 철호(김효명)의 모습이 대조되며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철수와 과거 명희가 대자보를 붙이는 일에도 행복해하는 모습과 이별을 앞두고 담담하게 슬픔을 견디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평범했던 이들이 직면한 아픈 사건들과 그들이 어떻게 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