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범수 “데뷔 전 만난 돈스파이크, 무서운 트레이너였다”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작곡가 돈스파이크(위)와 가수 김범수/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작곡가 돈스파이크(위)와 가수 김범수/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가수 김범수가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김범수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돈스파이크 형과 1997년 한 소속사에 있었다. 형은 회사의 전속 작곡가였고 나는 연습생이었다”며 “(돈스파이크가) 신인 때 나를 괴롭힌 악마 트레이너 중 하나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김범수의 편곡가로 출연하면서부터다. 김범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서 돈스파이크 형이 (내 인생에) 합류했다. 그러면서 인생이 다이내믹해졌다”고 귀띔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지만 최근 돈스파이크가 ‘먹방’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으며 전처럼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됐단다. 김범수는 “돈스파이크 형이 바빠서 편곡을 못 맡긴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니 내버려둬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형이 어릴 적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는데 결국 ‘먹방’으로 인생 역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돈스파이크는 “네가 한결 같아서 좋다. 한결같이 안하무인, 유아독존이다”고 화답해 김범수를 웃게 만들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