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싸이, 평양 공연 못 간 까닭은

[평양공연공동취재단,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서현이 사회를 보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서현(가운데)이 노래하고 있다. / 사진=남측예술단 공연 영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과 싸이가 남측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함께하지 못했던 것은 각각 “일정과 (공연 그림) 공연 조율 불발 때문”이라고 정부지원단 관계자가 지난 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양 공연 참가를 여러 사람들에게 제안했다. 싸이에게도 제안이 갔으나 이쪽(삼지연관현악단)이 생각하는 그림이 있고 그 그림에 (맞지 않아서)너무 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에도 여러 사람(가수)들한테 제안했는데 (조건이 맞아서)손을 든 사람이 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출연)조건은 본인 노래를 못하고 삼지연의 고유 레퍼토리에 맞춰서 두 곡을 하는 거였는데 다른 보컬들은 본인 노래를 한 곡 넣어달라고 했다”며 “저희 조건으로 하겠다는 분이 서현 씨여서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놓았다.

방탄소년단이 방북 공연을 함께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정 때문”이라고 답했다.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걸그룹 레드벨벳 등 총 11팀(명)으로 이뤄진 남측예술단은 지난 1일 오후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한 데 이어 오는 3일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펼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