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도경완X손준호, ‘육아대디’의 가족사랑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화면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화면

영수증 속에 가족 사랑을 담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15회에서는 종합예술인 홍서범이 공감요정으로서 의뢰인의 가족사랑이 담긴 ‘캠핑’ 영수증에 무한 공감하며 의뢰인 가족을 무한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장영수증’에는 아나운서 도경완,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남다른 아내, 아이 사랑을 드러냈다.

홍서범은 연예계 대표 ‘열린 지갑’임을 인정하며 넘치는 후배 사랑을 보였다. 자신의 히트곡 <불놀이야>에서 파생된 캠핑 동호회 ‘산놀이야’, 야구 동호회 ‘공놀이야’, 배드민턴 동호회 ‘콕놀이야’ 등의 단장을 맡고 있다는 그는 후배들과의 회식비를 직접 계산한다고. 동네 후배들과도 종종 술자리를 갖는다며 뿌듯해하는 홍서범 대신, 김생민은 ‘대리 절교 선언’을 하며 “(계산대 앞에서) 일보 후퇴, 깊은 생각, 그리고 다시 전진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어린 아들 둘과 캠핑을 매주 가는 의뢰인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이에 김생민은 “가장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자소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이어지는 10만원 안팎의 캠핑 음식 쇼핑 내역에 김생민은 “진정한 자연을 느끼려면 사찰 음식을 먹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장영수증’에는 도경완과 손준호가 출연했다. ‘장윤정 남편’ 도경완, ‘김소현 남편, 주안이 아빠’ 손준호는 자신보다 가족이 유명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주말에 바쁜 장윤정을 대신해 아들 연우와 함께 여행을 다닌다고 했다. 손준호는 아들 주안이 앞에서 ‘Xylophone’을 ‘실로폰’으로 발음해 아빠로서의 체면이 깎였다고 털어놔 육아를 담당하고 있음을 밝혔다.

도경완은 KBS에 입사 후 세웠던 재정 계획이 모두 흔들렸다고 밝혔다. 생각지 못한 장윤정과의 결혼으로 인해 미리 마련해 두었던 아파트를 매매하는 등 커다란 변화가 생긴 것. 도경완은 자신의 출연료와 장윤정과의 차이가 100배가 난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손준호는 아내와의 재정 관리를 모두 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세금, 공과금, 신용카드는 자신이, 아내 김소현은 식비와 교육비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간장 DNA가 있다며 갖고 있는 행사복이 8년전에 구입한 단 한 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육아대디’ 도경완과 손준호는 아내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며 김생민·송은이·김숙을 감동케 했다. 손준호는 꽃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틈틈이 꽃을 선물하는가 하면 화이트 데이 등 소소한 기념일을 챙기며 아내 사랑을 표현했다.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의 생일 선물을 위해 6개월간 돈을 모았다고 밝혀 진정한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장윤정의 생일 아침 직접 만든 밀푀유나베, 갈비찜과 함께 팔찌를 선물했는데 장윤정의 반응은 걸크러시 그 자체여서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송은이·김숙이 나서서 장윤정에게 즉석 전화연결을 걸어 도경완의 마음을 전했다.

전화를 받은 장윤정은 도경완의 진심을 전해 듣곤 “당신이 선물한 팔찌는 자다가도 허전해지면 다시 채워 달라고 할 만큼 내 신체의 일부처럼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미안한 만큼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을 잊고 지낸 것 같다”면서 사랑을 표현했다. 장윤정의 진심에 도경완은 “미안하다는 말을 강요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