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눈빛부터 지수호… 훌륭한 파트너” (인터뷰)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 송그림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소현. / 사진제공=이앤티스토리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 송그림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소현. / 사진제공=이앤티스토리

배우 김소현이 지난달 종영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하이라이트 윤두준에 대해 “훌륭하다”고 평했다. 지난달 29일 가진 ‘라디오 로맨스’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다.

김소현은 ‘라디오 로맨스’에서 라디오 작가 송그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송그림은 극 초반 톱스타 지수호(윤두준)를 DJ로 섭외하기 위해 분투했다. 성격도, 사회적 지위도 정반대였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을 키우는 과정이 ‘라디오 로맨스’의 줄거리다. 김소현은 “윤두준 오빠와 (실제로) 점점 친해진 덕분에 오그라들거나 쑥스러운 장면도 편하게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그는 윤두준에 대해 “수호를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드러내야 했다. 지켜보는 저도 ‘저걸 어떻게 표현하나?’ 싶었다.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고 오빠의 눈을 보고 있으면 안쓰럽고, 진짜 수호 같았다. 어떻게 연기할지 계산할 필요 없이, 오빠가 나타내는 수호의 감정이 이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마음이 아파서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처음 들었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또 윤두준이 “배려심이 깊은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초등학생 때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올해 성인이 된 김소현. ‘라디오 로맨스’는 그가 스무 살이 된 뒤 처음 출연한 작품이자 본격적인 로맨스를 연기한 드라마다. 이에 김소현은 “추운 겨울에 촬영을 시작해서 3개월 동안 다 같이 고생했다. 다들 지쳤는데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밝고 예쁜 드라마로 스무 살을 시작해 다행”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