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보이스퍼, 패티킴 ‘그대 없이는 못살아’ 재해석…부활 꺾었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 보이스퍼/ 사진제공=메이져세븐컴퍼니

‘불후의 명곡’ 보이스퍼/ 사진제공=메이져세븐컴퍼니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KBS2 ‘불후의 명곡 – 故 길옥윤 23주기 특집'(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부활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보이스퍼는 3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열창했다.

분홍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보이스퍼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재해석했다. 잔잔한 템포로 노래를 시작한 보이스퍼는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분위기가 고조되자 보이스퍼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이스퍼의 무대를 접한 시청자들은 새로운 봄꽃 노래의 탄생을 예감했다. 무대를 화사하게 꾸며주는 벚꽃 화면과 무대 위로 흩날리는 꽃잎들이 어우러져 보이스퍼의 노래가 더욱 돋보였던 것.

보이스퍼는 “‘그대 없이는 못살아’는 지금 들어도 세련된 곡이다. 현대 감성과도 맞닿아서 많은 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멤버 민충기는 ‘불후의 명곡’ 징크스로 인해 분홍색 속옷을 입었던 것이 우승 이유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판정단 투표로 부활을 꺾고 1승을 차지한 후 멤버들 모두 90도 인사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보이스퍼는 22살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해 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편에서 ‘이등병의 편지’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2017 왕중왕전’ 및 ‘2018 기대주 특집’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지난 2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편에서 2016년 6월 발매한 ‘여름감기’를 불러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