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그의 행방은?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30일 방송될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남자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한 제보자가 어느 날 갑자기 연기처럼 아들이 사라졌다며 제작진을 찾았다. 7개월 전, 아들 이인철(40세) 씨가 자신의 차를 몰고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제는 아들의 시신이라도 찾고 싶다고 애타게 호소했다.

지난해 9월 1일, 인철 씨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람은 카센터를 운영하며 평소 인철 씨와 친하게 지냈다는 A 씨였다. 그날 오후, 인철 씨가 평소 자신의 차를 세워뒀던 카센터에 들러 여자친구와 바닷가에 간다며 차를 몰고 나갔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며칠 후 지인 A 씨의 연락을 받고 아들이 사라진 걸 알게 됐다는 아버지는 아들의 전화기가 꺼져있는 걸 확인하고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했다고 한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인철 씨가 아이들에게조차 연락 없이 스스로 잠적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9월 9일 실종수사를 해 오던 경찰은 최근 인철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 인근 야산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기 시작했다. 실종된 인철 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단순 실종일 수도 있다고 판단되던 사건은 실종 57일 만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했다. 인철 씨의 차량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차가 발견된 지점은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카센터 인근 공터였다. 인철 씨가 몰고 나갔다던 차량은 어떻게 주인도 없이 홀로 돌아오게 된 걸까?

확인 결과, 바닷가를 다녀왔다고 보기엔 차의 바퀴와 휠 안쪽이 너무 깨끗한 상태였다. 게다가 그의 여자친구는 바닷가 얘기는 금시초문이고 인철 씨와는 8월 31일에 주고받은 메시지가 마지막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31일 오후, A 씨의 카센터 앞 도로 CCTV에서 인철 씨가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는 장면이 확인됐다. 하지만 이후 그가 돌아오는 것도, 다음날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데.

평소 격투기를 즐겨 했다는 건장한 체격의 이인철 씨, 그는 어떤 말 못할 사정 때문에 스스로 잠적한 걸까? 그렇다면 그의 차량은 어떻게 홀로 돌아와 있는 걸까?

‘궁금한 이야기Y’는 오늘(30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