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형사役 현실감 있는 이유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사진제공=OCN

‘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김옥빈이 ‘방부제 미모’를 과시하며 ‘여형사’ 역할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김옥빈은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신기(神氣)있는 여형사 김단 역을 맡아 ‘과학 수사의 화신’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함께 환상적인 공조 수사를 펼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김단은 어린 시절 자신이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의 목격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괴로워하면서도 “내가 누군지, 알아야 되거든”이라며 사건에 호기롭게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김옥빈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에이스 여형사’의 모습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최소화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분초를 다투며 사건 수사에 나서는 열혈 형사의 면모를 살리기 위해 화장기 없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하는 것.

특히 ‘소이’의 정체를 찾기 위해 떠난 자미도에서는 패딩 점퍼와 워커의 ‘단벌 차림’으로 굿판에서 망자에 접신하고, 구덩이에 빠져 흙을 맞기도 하는 등 ‘생고생’ 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김옥빈은 “형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김단의 직업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활동성 있는 복장에 운동화, 워커 등을 착용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색조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화장과 수수한 헤어스타일은 오히려 김옥빈의 타고난 방부제 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

각종 사건의 실체를 적극적으로 추적해나가는 김옥빈의 후반부 행보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더욱이 김단(김옥빈)은 ‘천국의 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자신을 정성스럽게 키운 아버지 김호기(안길강)가 31명 집단 변사를 주동한 ‘살인자’ 라는 의심을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 김단이 하나뿐인 혈육에게 수사의 칼날을 겨누는 상황이 펼쳐지게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극 초반 ‘신기(神氣)’에 기반한 직감으로 사건을 추적했던 김단이 ‘과학 수사의 달인’ 천재인을 만나게 되면서 점차 업그레이드된 수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단에게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과거의 기억은 시청자들에게 ‘퍼즐 맞추기’의 몰입도를, 그가 펼치는 걸크러시 매력과 천재인, 주하민과의 흥미진진한 관계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점점 더 묵직해지는 사건과 대본의 디테일로 연일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종말’을 예언한 남자의 투신자살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작은 신의 아이들’ 9회는 3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