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 오미연-박혜진-방은희, 3인 3색 감초 연기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데릴남편 오작두'

사진=MBC ‘데릴남편 오작두’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에서 구라마을 할머니 삼인방 오미연, 박혜진, 방은희가 빼놓을 수 없는 감초로 활약하고 있다.

먼저 맏언니인 매동댁 김간난(오미연)은 삼인방 중 유일하게 오작두의 정체를 알고 그의 서울 살이를 걱정하는 인물. 한정댁 나중례(박혜진)는 티격태격하는 맏언니와 막내의 중간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름부터 독특한 송정댁 배이비(방은희)는 오지랖도 넓고 웃음도 많은 막내로 이들은 각기 다른 삼색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형형색색 보따리를 짊어진 파격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댄스 의상을 사기 위해 서울 쇼핑에 나선 삼인방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오작두(김강우)의 진을 쏙 빼놓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한승주(유이)네 집 거실 한복판에서 반짝이 원색 의상을 입고 댄스 삼매경에 빠진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늙어 봤냐 나는 젊어봤단다”는 익살스러운 노래 가사와 신명나는 춤이 시청자들마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 것.

뿐만 아니라 한승주의 엄마 박정옥(박정수)이 오작두를 사기꾼으로 매도하고 매동댁까지 무시하자 이를 참지 못한 막내 송정댁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등 끈끈한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할머니들이 일심동체로 외치는 “작두야~!!”는 이들의 등장을 알리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들리기만 해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구라마을 할머니 삼인방 오미연, 박혜진, 방은희는 깊은 내공과 관록으로 명품 연기를 펼쳐 극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들이 파란만장한 김강우와 유이의 계약 결혼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