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대표 “임사라 대표 녹취본 반갑다…전문으로 부탁”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곽도원,강철비

배우 곽도원./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가 이윤택 고소인단 4명의 협박 녹취록과 문자메시지를 공개한다고 하자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가 “반갑다”고 했다.

김수희 대표는 26일 자신의 SNS에 “녹취본 반갑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다”며 “편집하면 변호사님 의혹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근데 저희에게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다”고 지적하며 “저 같으면 배우를 보호하는 대표라면 이 4명 바로 고소다. 미투를 흐리는 부류를 걱정하는 성폭력 전문 변호사였다해도 고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보내고 싶다하시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사라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을 통해 “이윤택 피해자 중 일부가 불순한 의도로 곽도원 배우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또 임 대표는 오늘(26일)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SNS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4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머지 13명의 피해자들의 진실성이 훼손된다고 판단해 그들을 고소인단에서 제외할지, 아니면 그들을 안고 갈지는 101명의 공동변호인단이 깊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고소인 중 한 명인 음악극단 ‘콩나물’ 이재령 대표는 26일 오전 자신의 SNS에 “성폭력 피해자 변호사까지 하셨다는 분이 ‘꽃뱀’ 운운하며 피해자들 마음과 진실을 왜곡하는 걸 보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적었다.
다음은 김수희 대표 글 전문

녹취본 반갑습니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습니다.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립니다.
근데 저희에게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네요.
저 같으면요… 배우를 보호하는 대표라면 이 4명 바로 고소이고요,
미투를 흐리는 부류를 걱정하는 성폭력 전문 변호사였다해도 고소입니다.
아무튼 보내고 싶다하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