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홍석천X이민우X여진구의 태국음식 도전, 국내서 먹힐까?(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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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왼쪽부터), 방송인 홍석천, 배우 여진구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색다른 케미와 재미를 예고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현지에서 먹힐까?’는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의 요리 여정이자 홍 사장(홍석천)의 현지 푸드트럭 창업기입니다. 좌충우돌하며 성장해가는 세 사람의 여정을 같이 따라와 주세요.”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가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 PD와 함께 방송인 홍석천, 그룹 신화의 이민우, 배우 여진구가 참석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가 태국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태국 음식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PD는 “세 사람이 태국에서 시장 보기부터 재료 손질, 가격 책정까지 도맡아 하며 현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이 ‘현지에서 먹힐까?’만의 재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국내에서 태국 음식점을 비롯해 10개의 레스토랑 체인을 가진 경영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성공한 경영인인 ‘홍 사장의 초심 찾기’도 시청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저는 15년 동안 음식점을 경영한 경험이 있는데도 현지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때문에 우리의 실수는 재미로 느껴질 수도 있고 자영업이나 푸드트럭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간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명의 출연진은 자신들의 조합이 주는 신선함이 ‘현지에서 먹힐까?’만의 시청 포인트라고 자신했다. 홍석천과 이민우는 신화 데뷔 때부터 20년간 알아온 사이로 친한 형·동생의 케미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을 처음 알게 된 여진구는 이들과 어울려가며 웃음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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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홍석천, 여진구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태국식으로 합장해 인사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홍석천과 이민우는 “우리 진구가 달라졌다”며 “진구가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변한다. 진구의 성장기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처음에는 저와 민우에게 ‘선배님’이라며 90도로 인사를 하다가 ‘형님’에서 점차 ‘형”야’로 호칭을 바꿔 불렀다. 여진구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와 민우는 여진구만 보면 ‘꺄르르’하고 웃었다”고 털어놓았다.

가격 책정을 맡은 여진구가 나머지 두 사람과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여진구는 “우리가 만든 음식이 너무 맛있는데 형들이 가격 책정할 때만 되면 소심해져서 가격을 낮게 부르는 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에 이민우는 “탐욕스러운 여진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태국의 해산물 음식 ‘피시 케이크’부터 ‘똠얌 누들’까지 태국 음식만을 다룰 예정이다. 홍석천은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 이탈리아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이민우를 빼고 에릭을 데려가는 것을 상상해본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동남아 국가로 국내 연예인들이 직접 가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음식을 대접한다는 콘셉트는 tvN의 또 다른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을 연상하게 만든다. 요리를 잘하는 연예인을 주축으로 진중한 이미지와 젊은 이미지를 가진 다른 연예인을 보조로 데려간다는 점도 비슷하다. 한식 대신 현지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과 식당 대신 푸드트럭으로 개업을 한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때문에 ‘윤식당’이 종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현지에서 먹힐까?’가 새 예능의 신선함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시청자들에게 ‘먹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