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소속사 대표 “협박한 4인 명단·증거, 공동변호인단에 전달”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곽도원./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곽도원./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가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이윤택의 고소인 4인의 명단과 녹취 파일, 문자 내역 등을 공동변호인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임사라 대표는 26일 자신의 SNS에 “이윤택 피해자 중 일부가 불순한 의도로 곽도원 배우에게 돈을 요구했다 하더라도, 이윤택 씨가 과거에 저지른 일이 사라지거나 사실관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 대표는 “이윤택 씨는 이미 구속당했고 범죄사실은 수사기관이 모두 밝혀줄 것이라 믿는다”며 “그에 대한 판단은 법원의 몫이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4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머지 13명의 피해자들의 진실성이 훼손된다고 판단해 그들을 고소인단에서 제외할지, 아니면 그들을 안고 갈지는 101명의 공동변호인단이 깊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일로 인해 미투 운동이 훼손되지 않기를 한 명의 여자로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연희단거리패 배우들은 곽도원에게 “피해자 17명 중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건 우리 넷뿐이니 우리한테만 돈을 주면 된다”면서 곽도원에게 “너도 우리 한 마디면 끝나”라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곽도원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으나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하 임사라 대표 공식입장 전문

이윤택 피해자 중 일부가 불순한 의도로 곽도원 배우에게 돈을 요구했다 하더라도, 이윤택 씨가 과거에 저지른 일이 사라지거나 사실관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윤택 씨는 이미 구속당했고 범죄사실은 수사기관이 모두 밝혀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판단은 법원의 몫입니다

저는 오늘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4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머지 13명의 피해자들의 진실성이 훼손된다고 판단해 그들을 고소인단에서 제외할지, 아니면 그들을 안고 갈지는 101명의 공동변호인단이 깊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만 이번 일로 인해 미투 운동이 훼손되지 않기를 한 명의 여자로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랄 뿐입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