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윤시윤·주상욱, 진세연 향한 엇갈린 로맨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TV조선 '대군'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대군’ 방송화면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한 여인을 향한 윤시윤과 주상욱의 서로 다른 순정과 욕망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이휘(윤시윤)는 이강(주상욱)과 양안대군(손병호)의 계략으로 직접 여진족 정벌에 나섰다. 이에 성자현(진세연)은 자신이 완성한 따뜻한 누비옷을 직접 전해주기 위해 남자 시종으로 변복해 식량부대에 몰래 숨어들었다. 하지만 휘의 눈을 피해 다니던 자현은 친오라비 득식(한재석)에게 발각될 뻔하자 진지를 이탈했다. 이를 목격한 휘는 자현을 수상한 자로 오해해 칼을 들이밀었다. 그러나 자현임을 알고 아연실색했다. 자현이 “한 번만 더 보고 싶었다. 제 손으로 지은 겨울옷을 입혀 드리고 춥고 먼 길,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가시라고…”라고 털어놓자 휘는 그를 끌어안았다.

휘는 밤이 되자 병든 병사들이 가득한 자신의 막사 구석에 자현의 자리를 마련했다. 자신이 경계를 보며 자현을 보호하려 했다. 자현이 눕자 휘는 그 앞에 보호막처럼 등을 돌리고 누워 자현을 지켰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나란히 눕고 설렘을 느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뒤척이다 결국 은밀한 입맞춤을 했다.

반면 강은 자현의 부친 성억(이기영)을 방문해 휘와 자현의 결혼을 훼방하려고 했다. 자현이 정벌군을 따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은 정벌군을 쫓아 나섰다.

다음 날, 몰래 빠져나가려는 휘와 자현 앞에 밤새 달려온 강이 당도했다. 결국 강과 양안대군(손병호)에 의해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 자현은 휘와 생이별했다. 이에 자현은 휘의 손에 ‘소금’을 쥐어주며 물이 얼지 않을 것이라는 지혜를 건넸다. 휘는 자현이 추울까 귀마개와 목도리를 해 주면서도 떠나보내야만 하는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휘는 강에게 “안 그래도 기다림에 힘들 사람이다. 형이 더 힘들게 하지는 마”라고 당부했다. 강은 “후방은 잊어. 미련이 질기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맞섰다. 전장에서도 꽃이 핀 휘와 자현의 사랑, 이를 막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강의 모습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주말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