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 셋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KBS2 '같이 살래요'

사진=KBS2 ‘같이 살래요’

KBS2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가 아직 풀리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중년 박효섭(유동근), 이미연(장미희)과 딸을 지키기 위해 두 번의 이혼을 선언한 박유하(한지혜), 미연의 의뭉스러운 효자 최문식(김권)은 이들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의지를 높이고 있다.

◆ 36년 전 첫사랑, 유동근과 장미희가 헤어진 이유

미연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도 전하지 못하는 효섭과 그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고백하라는 당돌한 미연은 20대 초반 풋풋한 첫사랑이었다. 그리고 36년이 지난 현재, 효섭과 미연은 벚꽃길 아래서 선물을 주고받던 그 날의 꿈을 꿨다. 효섭은 “삼십 년도 더 된 사람이 꿈에 왜 나타나지?”라며 미연과 함께 했던 벚꽃길에서 그녀를 추억했지만 미연은 “오랜만에 제대로 열 받는 꿈꿨네. 기분 나쁘게 박효섭이가 왜 내 꿈에 나와”라며 효섭의 이름만 나와도 이를 갈아 과거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효섭과 미연은 어떤 이유로 헤어졌기에 이렇게나 다른 반응을 보일까.

◆ 한지혜가 딸을 지키려는 이유

재벌가의 혹독한 시집살이에서 유하를 버티게 한 건 딸 은수(서연우)였다.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해 유하와 멀어진 것 같았던 남편 채성운(황동주)은 “부부가 필요해서 가진” 은수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심지어는 은수가 집안의 다른 조카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조차 꺼려했다. 게다가 시누이 희경(김윤경)의 유전자 검사 요구에 최후의 선택인 이혼을 택한 유하. 결혼 생활로 이뤄놓은 모든 걸 포기하고 빈손으로 집에 돌아오면서까지 딸 은수를 지키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 장미희의 아들, 김권은 어떤 꿍꿍이?

회사의 1대 투자자인 엄마 덕에 팀장 자리에 앉아 위아래 없이 갑질하는 답 없는 상사지만 미연 앞에선 한없이 착한 효자가 되는 최문식(김권). “함께 여행 가자”, “엄마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엄마를 끔찍이 챙기는 척하지만 김대표(이한위)가 미연을 속여 사기 결혼을 하려던 게 들통나자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특히 김대표는 “자네(문식)가 언약식을 하라고 부추겼다”고 말해 문식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문식이 미연에게 숨기고 있는 꿍꿍이는 무엇일까.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