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지구대 케미 열전’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tvN '라이브'/사진제공=tvN

tvN ‘라이브’/사진제공=tvN

tvN ‘라이브’의 또 다른 꿀잼 포인트, 지구대 경찰들의 다양한 케미에 있다.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지구대 경찰들의 삶을 리얼하게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사건 사고 처리하느라 24시간이 바쁜 지구대. 하지만 그곳도 엄연한 직장이다. 혼자가 아닌 함께 일하는 곳인 만큼, 각양각색 경찰 캐릭터들이 관계를 형성해가는 모습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만큼 빵빵 터지는 ‘라이브’ 경찰들의 다양한 케미를 살펴봤다.

◆ 사수 배성우 vs 부사수 이광수, 악연 브로맨스
직장 선배의 뒷담화를 하다가 딱 걸렸다. 하지만 그 선배의 뒤끝도 만만치 않다. 대놓고 앞담화를 하라는가 하면, 선배의 이름을 부르라고 명령한다. 처음부터 악연으로 꼬인 사수 오양촌(배성우)과 부사수 염상수(이광수)의 이야기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남자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사수-부사수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한 계속될 두 남자의 불꽃 케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지구대 신입동기 3인방, 정유미-이광수-이주영
경찰학교에서부터 ‘홍일지구대’까지 인연을 이어온 신입들, 일명 ‘병아리 시보 3인방’ 한정오-염상수-송혜리(이주영)의 동기 케미는 마치 주변 친구들을 보는 것 같아 공감을 자아낸다. 힘든 시보 생활을 함께 견뎌내고, 동기의 뒷담화를 들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오해하고 다툼을 벌이기도 하는 세 사람. 서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경쟁하고 질투도 하지만 함께 경찰로 성장해갈 시보 3인방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묘하게 설레는 지구대 ‘썸’, 정유미-이광수-신동욱
한정오(정유미)-염상수-최명호(신동욱)의 미묘한 기류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염상수는 한정오가 최명호 경장을 좋아한다는 언급에 살짝 의식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후배 한정오를 살뜰히 챙기는 최명호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했다. 한정오 역시 최명호에 호감을 갖고 있는 듯 보이는 상황. 세 사람의 묘하게 설레는 관계가 바람 잘 날 없는 ‘홍일지구대’ 속 의외의 꿀잼 시청 포인트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애증의 베테랑 3인방, 배성우-성동일-장현성
‘홍일지구대’의 든든한 베테랑 경찰 3인방, 지구대장 기한솔(성동일), 팀장 은경모(장현성), 그리고 오양촌의 애증의 케미도 있다. 기한솔은 오양촌의 첫 사수. 아무도 받으려 하지 않는 오양촌을 ‘홍일지구대’로 데려온 인물이다. 은경모는 오양촌에게 가시를 세우고 있다. 좋아하던 안장미(배종옥)와 결혼을 한 오양촌이 싫어 그의 발령도 반대했다. 사이가 안 좋은 오양촌과 은경모, 그리고 두 사람을 모두 품으려 하는 기한솔의 모습이 애증의 케미를 형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브(Live)’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