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주상욱 VS 윤시윤, 형제의 피 끓는 격돌 시작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조선 '대군' 방송 캡쳐

/사진=TV조선 ‘대군’ 방송 캡쳐

TV조선 토일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승훈) 윤시윤과 주상욱이 비어있는 왕좌를 향해 각기 다른 열망을 드러내며 형제간의 피 끓는 격돌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대군’에서는 이강(주상욱)과 양안대군(손병호)의 계략으로 여진족의 침략이 시작되자, 이 소식을 들은 왕(송재희)이 충격으로 쓰러졌다.

이에 비어있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이강과 양안대군은 온갖 권세가들과 유생들을 움직여 이강을 ‘세제’로 만들고자 힘을 쏟았다. 하지만 대비 심씨(양미경)가 왕이 회복될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왕위에 욕심 없는 이휘(윤시윤)를 ‘세제’로 내세웠던 것.

그러나 휘는 “왕실 정치에 소자를 끌어들이지 마십시오! 소자는! 주어진 운명대로 혼례하고 궁을 나가 조용히 살 것입니다.”라고 강력한 거부 의사를 전했다. 이에 대비는 휘를 움직이기 위해 성자현(진세연)과 혼인하고 싶다면 세제를 받아들이라고 엄명을 내렸다.

이때 이 상황을 엿들은 대전지밀(서경화)이 강과 양안대군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고했고, 양안대군은 대비를 찾아가 새로 책봉되는 세제가 여진족과의 전쟁에 나가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술수를 부려 대비를 격분하게 했다.

그리고 분노와 서러움을 내비쳤던 강 역시 대비를 찾아가 “제가, 무엇이 그리 부족합니까! 전하보다 강건하고 휘보다 형입니다!”라며 “학문이 모자랍니까! 언변이 딸립니까! 저는 왜 안 되는 것입니까!”라는 말로 그동안 맺힌 한을 토로했다. 하지만 대비는 “욕심 때문에”라고 한 마디로 일축하며 강의 분노와 서러움을 더욱 거세지게 했다.

마침 울분을 삼킨 채 돌아서던 강 앞에 휘가 나타난 것. 강은 휘를 향해 “세상 욕심 없는 척, 착한 척은 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뒤통수치는 건 너라는 거”라며 휘를 노려봤다. 그러나 휘는 “난 형하구 달라! 내가 원한 게 아니야!”라고 보위를 원하지 않음을 피력한데 이어 “형이 욕심을 부리면, 나까지 휘말리게 돼. 형이야말로 욕심을 버려!”라며 강을 향한 절실한 부탁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이후 대비는 왕실의 의무감을 들어 휘를 설득했고, 휘는 결국 앓아 누운 주상 앞에서 권력은 사양하나 의무는 받겠다고 전하며 전장에 나가는 책임을 받아들였다.

그런가하면 소식을 들은 강은 휘의 처소에 찾아가 “할바마마의 칼이다”라고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장검을 선사하며, “이 칼이, 너를 지켜줄 것이다”라고 여느 때와 달리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형 믿고 무사히 다녀올게”라고 말하는 휘의 모습과 함께 그 순간만큼은 형의 마음으로써,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동생 휘를 한없이 바라보는 강의 모습이 담겼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