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島”… ‘작은 신의 아이들’ 자미도, 소름 유발자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자미도/ 사진제공=OCN

‘작은 신의 아이들’ 자미도/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작은 신의 아이들’ 자미도 주민들이 심상치 않다.

지난주 ‘작은 신의 아이들’ 4회 방송분에서는 천재인(강지환)과 김단(김옥빈)이 사망한 연쇄살인마 한상구(김동영)의 사건을 재조사하던 중, 24년 전 실종된 미아 ‘소이’의 정체를 찾아 자미도에 발을 들였다.

특히 천재인과 김단이 자미도 선착장에 발을 들이면서부터 만난 주민들의 미스테리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겉보기엔 마냥 평범해 보이는 자미도 면장과 사람 좋아 보이는 아줌마들은 “혹시 김선자씨를 아세요?”라는 질문에 수더분하게 답변을 해주다, 천재인과 김단이 돌아서자 표정이 싹 바뀌며 소름을 유발했다. 이들은 왠지 모를 부자연스러운 행동과 서로 눈치를 보는 모습 등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김단을 보자마자 “왜 이제야 오는 기여”라며 말을 건 민박집 치매 할머니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절정으로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한복 차림에 쪽진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으로 천재인을 깜짝 놀라게 한 치매 할머니는 ‘소이’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갸 할마씨가 근해에서 제일 큰 무당 아니여”라고 말했다.순간 치매 할머니는 마을 주민들에게 붙잡혀 자리를 떴고, 다음 날 아침 바닷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역대급 충격을 안겼다. 나아가 길거리에서 천재인과 언쟁을 벌인 ‘공기총 남자’의 정체 또한 심상치 않아 향후 벌어질 에피소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배가 끊기면 완벽한 ‘밀실’이 되는 자미도에서의 긴장감 가득한 에피소드와 ‘조커’로 활약한 섬 주민들의 열연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오는 17일 5회 방송에서는 자미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본격화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4회 엔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치매 할머니’의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천재인과 김단의 모습, 김단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와의 연결고리가 서서히 드러나며 더욱 흥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어딘지 모르게 의심스러운 섬 주민들의 실체도 드러난다.

제작진은 “미스터리한 섬 자미도에서의 에피소드가 이번 주 돌아오는 방송에서 절정을 이루며 최고의 몰입을 유발할 것”이라며 “전파마저 잡히지 않는 밀실 상태에서 두 사람이 보내게 될 ‘자미도 둘째 날’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 5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