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신혜선→한지혜… ‘같이 살래요’ 여주인공이 기대 되는 이유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같이 살래요'/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KBS2 ‘같이 살래요’/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한지혜가 KBS 주말드라마를 만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까.

한지혜는 오는 17일 처음 방송되는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의 둘째 딸 박유하 역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 특히 그녀에게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KBS 주말드라마의 여자주인공들이 방송 내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고, 이는 KBS 연기대상의 수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해 초 배우 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거침없는 캐릭터로 유쾌한 매력과 진지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지난 주 종영한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역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으며 방송가의 새로운 ‘신데렐라’로 우뚝 섰다.

그리고 2018년,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주말드라마 여자주인공의 바통을 한지혜가 이어받는다. 그녀가 연기할 박유하는 홀로 4남매를 키워온 아빠, 그리고 엄마 몫까지 해내야 했던 언니 박선하(박선영)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에 매달려 의대에 진학, 인턴까지 마친 집안의 자랑이다. 그러다 보니 남의 인생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인물로 좋게 말하면 쿨하고 시크한 성격, 나쁘게 말하면 찬바람 쌩쌩 부는 캐릭터다. 의사가 되는 건 그런 그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이자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족애였다.

평범한 효섭네 집안에서 탄생한 개천의 용, 박유하에 대해 한지혜는 “겉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속정 깊고 신념 있는 인물이다. 의외로 허당기도 있고 4남매 속에서 자라다 보니 따뜻한 면도 있다”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유하를 어떻게 새롭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되고 떨리지만 그만큼 설레기도 한다.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해 준비하며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이 담긴 ‘같이 살래요’와 함께 주말 저녁 시간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같이 살래요’는 오는 17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