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영, 시청자 반응 “허무하다…나의 청춘도 안녕”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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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3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최행호 PD가 연출하는 후속 프로그램에는 멤버들 전원이 출연하지 않는다.

MBC는 13일 “‘무한도전’이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했다”며 “김태호 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건 아니잖아”, “허무하네”, “이대로 보낼 순 없다”, “종영은 절대 안 된다” 등 종영을 반대하는 내용의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또 “무도여 안녕! 나의 청춘도 안녕”, “나의 새로운 삶을 준 무한도전” 등의 글을 통해 ‘무한도전’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13년의 긴 걸음을 1개월만에 정리하는 MBC”, “서운하다 못해 밉기까지 하다” 등 MBC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영원한 건 없다”, “박수칠 때 떠난다는 데 뭐 어때서”, “가을까지 기다리겠다. 태호 PD 이하 멤버들 꼭 다시 오길”이라며 종영을 받아들이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무모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첫방송을 시작해 13년 동안 사랑받은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