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의 성실한 일탈

[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김현주/사진=에이스토리

배우 김현주/사진=에이스토리

배우 김현주가 대형마트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다. 오는 4월 2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을 통해서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평범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사는 내용을 그린 판타지 멜로다. 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는다.

김현주는 극 중 잘 나가는 은행장 송현철A(김명민)의 아내 선혜진을 연기한다. 선혜진은 가정과 아이들을 살뜰히 살피는 현모양처이다.

그러나 12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선혜진이 대형마트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마트 유니폼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채 물건을 계산하거나 포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선혜진의 남다른 사연이 숨어있다. 젊은 시절, 단아한 외모 뒤 뜨거운 열망을 품고 살았던 선혜진은 가정을 등한시 하는 남편과 결혼 뒤 가슴 속에 응어리가 쌓였다.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선혜진이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성실한 ‘일탈’이다.

제작진은 “김현주는 실제 마트에서 일하는 이들을 유심히 연구해서 연기에 리얼하게 녹여냈다. 집에서는 현모양처로 바깥에서는 마트 아르바이트로 살아가고 있는 선혜진의 스토리와 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현주의 색다른 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우리가 만난 기적’은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4월 2일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