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훈 출연, 시청률도 금메달… 자체 최고 기록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빙속 황제’ 이승훈 선수가 출연한 SBS ‘집사부일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10.7%(전국 가구 2부 기준, 수도권 기준 1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도 6.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다섯 번째 사부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을 맞이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쌍메달’을 치켜들고 뒷걸음질로 버스에 올라타 시작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올림픽 히어로’ 이승훈의 등장에 ‘청춘 4인방’은 환호성을 질렀다. 사부의 사연이 담긴 버스를 함께 탄 멤버들은 이승훈 선수가 어릴 적부터 태릉선수촌 옆에서 훈련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왔고, IMF로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국가대표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해진 사연, 오랜 훈련으로 굳은살이 박힌 발등을 보며 어린시절부터 선수로 살아온 사부의 삶을 알게 됐다.

특히 이승훈은 경기가 얼마나 힘든지 묻는 이상윤에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한적이 있다. 나는 이미 지쳤고 끝났는데 너무 많이 남은 거다. 정말 힘들 때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답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 최초로 태릉선수촌 내 국가대표 선수들의 숙소도 공개됐다. 이승훈과 함께 태릉선수촌에 입성한 멤버들은 남자 숙소와 식당이 있는 ‘올림픽의 집’ 내 이승훈의 방을 구경한 데 이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단으로 식사도 했다. 멤버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단련장인 ‘월계관’에서 기초 훈련을 받았으며, ‘남들보다 한 번만 더한다’는 일념으로 훈련했다는 이승훈 선수를 떠올리며 승부욕을 다졌다.

분당 시청률이 14.9%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레벨테스트를 위한 멤버들의 스케이팅 대결이 차지했다. 기초 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이승훈 사부와 함께 태릉선수촌 내 스케이트 장으로 향했다.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이승훈 선수의 스케이팅 시범을 눈 앞에서 본 멤버들은 감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배성재 아나운서가 화면에 등장해 진지한 목소리로 멤버들의 자세와 레이스를 짚어줘 웃음을 더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