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하베스트 인수의 ‘검은 고리’ 추적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스트레이트'

사진=MBC ‘스트레이트’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자원외교의 상징이었던 ‘하베스트’ 인수의 검은 고리를 추적한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통해 이미 ‘하베스트’ 인수와 관련된 의혹을 파헤친 ‘스트레이트’는 지난주 방송에서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이어 이번주에 다시 첫방송에서 다루었던 하베스트와 관련된 더욱 놀라운 사실들을 들고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석유공사가 지난 2009년 매입한 하베스트의 캐나다 유전과 정유시설 날(NARL)은 빚만 2조5천억 원, 2009년 상반기 손실만 2천억 원에 이르는 부실기업이었다. 그런데도 석유공사는 40일 만에 당초보다 2배나 높은 4조5천억 원을 주고 하베스트를 인수했다. 부실기업은 배짱을 부리고 석유공사는 제발 팔아달라는 식의 이상한 거래를 했다. 그리고 함께 매입한 35년이 넘은 1조1천억 원짜리 낡은 정유시설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일이고 현장 실사는 아예 없었다.

‘스트레이트’는 석유공사가 MB의 당선이 확실시되던 2007년 12월부터 매장량 평가 방식 변경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러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랜드맨’으로 불리는 브로커의 실체와 MB로 이어지는 수상한 흔적들을 추적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