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故 조민기 생전 통화 내용 공개 “경찰 출두일 늦췄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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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를 받는 배우 조민기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한 가운데, 그의 생전 전화 음성이 공개됐다.

9일 채널A는 ‘뉴스TOP10’을 통해 이날 오전 조민기와 전화 통화한 음성을 공개했다.

녹음본에서 조민기는 “12일에 (경찰에) 출두하라는데 조정했다. 원래는 6일날 오라는데 우리 딸내미가 대학원 입학하는데 신경 쓰이지 않게 하려고 날짜를 늦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민기는 사망 전 아내와도 통화했다. 조민기의 아내가 “남편이 평소와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지난달 20일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통해 성폭력 사실이 밝혀진 조민기는 의혹을 부인하다가 27일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그러나 오늘(9일) 오후 4시 5분께 숨진 채로 발견돼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