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의혹’ 조민기, 논란 3주 만에 사망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조민기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성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연합뉴스는 조민기가 이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3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조민기는 지난달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교수직에서 물러났다고 폭로한 뒤부터다. 조민기는 당시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청주대학교 측이 조민기에게 성추문으로 인해 중징계를 내렸다고 인정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조민기에게 직접 성폭력을 당했거나 이를 목격했다는 제자들의 증언도 계속됐다. 이에 조민기는 지난달 27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 후에도 조민기를 둘러싼 성추문은 끊이지 않았다. 청주대학교 학생들 외에도 조민기에게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했다는 폭로자들이 나왔다. 지난 8일 SBS ‘8뉴스’는 조민기가 2016년에도 성추문으로 인해 청주대학교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민기는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오는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