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3세’ 호평 속 공연 종료…고전 연극의 벽을 허물었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리차드3세' 커튼콜 /사진제공=샘컴퍼니

연극 ‘리차드3세’ 커튼콜 /사진제공=샘컴퍼니

배우 황정민의 10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리차드3세'(연출 서재형)가 지난 4일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차드3세’는 영국의 장미전쟁기 실존 인물 리차드3세에 대한 이야기다. 명석한 두뇌와 언변을 가진 왕자로 태어났지만 곱추라는 신체적 결함 때문에 어릴 때부터 외면당하며 살았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는 ‘해롤드앤모드’,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세 번째 연극 시리즈로 ‘리차드3세’를 기획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연, 조연, 아역까지 모든 배우를 원 캐스트(한 역할을 한 명의 배우가 연기) 구성했다.

특히 주인공 리차드3세 역을 맡은 황정민은 원작의 방대한 대사량과 강한 악인 캐릭터를 매끄럽게 표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휴식시간 없이 100분간 이어지는 배우들의 열연에 객석 점유율은 98%를 기록했다.

서재형 연출가는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했고, 마지막까지도 긴장을 놓지 않고 공연을 해준 배우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