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류수영, 카리스마와 허당 오가는 新 ‘매력남’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착한마녀전'

/사진=SBS ‘착한마녀전’

배우 류수영이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에서 카리스마 있는 파일럿과 ‘허당남’ 사이를 오가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류수영은 지난 3일 처음 방송된 ‘착한마녀전’에서 인생에 한 번 뿐인 오늘, 오로지 나를 위해 투자하자 주의의 욜로족 송우진 역을 맡았다. 송우진은 겉보기엔 흠잡을 곳 하나 없이 완벽한 동해항공 에이스 파일럿이지만, 알고 보면 과거 어떤 기억으로 인해 이성과 얽히는 일에 극도의 거부 증세를 보이는 인물이다.

송우진은 이성과의 교류를 일체 차단하고 금욕을 생활화하는 캐릭터답게 첫 방송부터 남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그는 푸른 조명 밑에서 ‘아파테이아’를 되뇌며 요가 수련을 즐기는가 하면, 평상시에도 수컷 본능을 억제하고자 오리엔탈 블루 톤의 의상을 즐기는 기행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도희(이다해)를 대신해 비행에 오른 선희(이다해)는 그를 유일하게 무장해제시킨 인물이다. 한동안 이성과 접촉이 없던 우진의 고결한 손을 덥석 잡더니, 난기류에 휩쓸려 품에 안긴 것도 모자라, 입술 박치기 후 ‘나 몰라라’까지 시전했다. 우진은 어떻게든 평정심을 찾으려 했지만 이내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거칠 것 없는 아줌마 선희로 인해 우진이 몇 년 동안 쌓아온 이성에 대한 방어막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주 방송될 ‘착한마녀전’에는 누군가 그린 큰 그림 덕분에 도희, 우진, 태양(안우연) 등이 한집 살림에 돌입하게 되는데, 사고에 가까웠던 도희와의 접촉을 잊고 제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우진의 격렬한 몸부림이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착한마녀전’은 오는 10일(토) 오후 8시 55분에 5-8회가 연속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