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가 보는 연예인의 민낯”…‘전지적 참견 시점’, 신선함이 무기(종합)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메인 포스터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메인 포스터

지난해 11월 파일럿 방송으로 화제성을 입증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정규 편성됐다. 대세 예능인 군단의 출연과 독특한 콘셉트를 무기로 장수 예능프로그램을 노린다.

7일 서울 마포구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강성아 PD와 이영자·전현무·송은이·김생민·양세형·유병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의 최측근인 매니저의 증언을 통해 스타를 관찰하고, 여러 참견 군단들의 검증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신선한 콘셉트가 호평을 얻었다.

파일럿에서 케미를 뽐냈던 이영자·전현무·송은이·김생민·양세형가 다시 뭉쳤다. 여기에 유병재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녹화 현장이 너무 재미있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토타임에서도 유쾌한 포즈를 취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 PD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위해 출연자들을 섭외할 땐 이 정도까지 핫한 분들은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프로그램 기운이 좋다. 방송 이후 이들이 더욱 ‘핫’해졌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파일럿 방송에서 매니저와의 차진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상황에 대해 이영자는 “매니저가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도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 그의 어머니는 아파트 동 대표가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난 차 안에서 운전하는 매니저의 뒤통수에 대고 농담을 많이 던졌는데, 매니저가 내 말을 귀담아 듣는 걸 봤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니저 덕분에 내가 MBC에 다시 입성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김생민은 ‘전지적 참견 시점’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 37만 원어치 음식을 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날 김생민은 “살면서 먹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지 깊게 생각해 봐야겠다”고 농담을 하면서도 “당연히 살 거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양세형은 “참견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일 때가 많은데, 그걸 재미있게 풀어낸 프로그램이라 좋다. 촬영을 하면서 내가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첫 회 방송에서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가족 이상인 매니저 형과의 이야기를 보여주게 돼 영광이다. 재미있게 만들고 있으니 열심히 봐달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관찰 예능이 많은 시대다. 더 이상 어떤 형태가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우리 프로그램엔 매니저가 등장한다. 아이디어가 좋다. 연예인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다. 그들의 시선에서 연예인을 관찰한다는 점이 신선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는 게스트들도 출연할 전망이다. 강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연예인보다 매니저에 초점을 맞춘다. 연예인의 캐릭터보다는 매니저가 할 말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방향으로 섭외를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이영자 누님이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게 내 포부다”라고 말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15분에 처음 방송되며,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전파를 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