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이유비·장동윤, 詩는 어디에? 반전 짝사랑 예고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시그대' 이유비-장동윤/ 사진제공=3HW

‘시그대’ 이유비-장동윤/ 사진제공=3HW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와 장동윤의 ‘반전 짝사랑’ 예고 영상이 화제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는 의사들이 주인공이던 기존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와는 차이가 있다.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의사 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뜻하는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코믹극. 소소하지만 공감 가득한 그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경쾌한 웃음으로 버무린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시그대’가 30초 분량의 1차 본편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시그대’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이 ‘코메디컬 스태프’의 디테일한 면모를 담아낸 영상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극중 시인이 되고 싶었던 주인공 우보영(이유비)과 엄친아 실습생 신민호(장동윤)의 ‘짝사랑 러브라인’이 시(詩)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설렘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전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벚꽃이 떨어지는 배경에서 장동윤은 “너 나 좋아해?”라는 말을 건넸다. 이유비는 수줍은 표정으로 토끼눈을 하고 장동윤에게 시선을 옮겼다. 이후 이남일 시인의 시 ‘짝사랑’이 이유비의 목소리로 낭독되면서 극 중 짝사랑을 시작한 우보영과 그 사랑을 받는 신민호(장동윤)의 모습이 달달하게 펼쳐졌다.

도서관 책상에서 자고 있던 신민호는 자신에게 다가온 우보영의 팔을 낚아채며 “보영아”라고 불렀다. 신민호가 “햇살처럼 부서지고 말았다”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을 낭독하는 순간, 우보영은 “신민호, 부숴 버릴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돌진하는 반전 상황이 펼쳐졌다. 인상을 구긴 채 거칠게 달려가는 이유비와 당황하는 장동윤의 모습을 끝으로 ‘시를 잊은 그대에게 3월 26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제작진은 “‘시그대’에서는 코메디컬이라는 새로운 직업군, 그리고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제목에 맞게 매회 그들의 이야기에 맞는 시(詩)가 소개된다”며 “누구나 한번쯤 병원에서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사람들이지만 유독 드라마에선 멀리 있던 그들의 이야기와 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소하지만 공감 가득한 응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그대’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로스’ 후속으로 3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