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오늘 종영…주역들 “금강고 커플, 개성만점 요괴를 잊지 마세요”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화유기' 출연 배우들

‘화유기’ 출연 배우들

“금강고 커플과 개성 만점 요괴들을 잊지 말아주세요.”

오늘(4일) 최종회 방송만을 남겨둔 tvN ‘화유기’의 주역들이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3일 방송된 19회 엔딩에서는 죽은 삼장 진선미(오연서)를 안고 오열했던 손오공(이승기)이 결국 흑룡을 소멸시킨 후 끝내 혼절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삼장 진선미에 이어 손오공도 죽음을 맞이한 것인지, ‘화유기’ 마지막 회에 담겨질 새드엔딩 또는 해피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승기·오연서·이홍기·이세영은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손오공 역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은 이승기는 “아쉬움이 크고 시원섭섭하지만 마지막까지 모든 걸 다 쏟아내서 후회는 없다”고 했다. 또 “우마왕 역으로 나선 차승원이라는 배우가 있었기에 손오공이 빛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말 한마디로 손오공을 길들이는 진선미 역을 맡은 오연서는 “새로운 시도였다. 도전이 된 작품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여인을 유혹하는 요력이 강한 돼지요괴이자 톱스타 P.K 로 활동하는 저팔계 역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이홍기는 “저팔계로 보낸 시간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더했다.

삼장 피의 힘으로 환혼시가 된 진부자에 이어 1000년 넘게 봉인돼 있던 왕을 모시던 신녀인 아사녀로 극과 극 변신을 선보였던 이세영은 “10월부터 추운 겨울날까지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고생하셔서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것이 아직 많은 배우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 역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항상 노력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화유기’ 최종회(20회)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