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정려원,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코믹X감정 다 잡았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게이트' 정려원 캐릭터 포스터

영화 ‘게이트’ 정려원 캐릭터 포스터

배우 정려원이 영화 ‘게이트’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오늘(28일) 개봉하는 영화 ‘게이트’는 변두리 동네의 한 아파트에 모인 타고난 설계자 백조,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 한물간 금고털이 기술자, 프로연기파 도둑, 훈남 해커 등이 의도치 않게 게이트를 건드리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범죄코미디 영화다.

정려원은 회사에서 억울하게 해고되고 친척 동생의 빚까지 떠안게 되면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인물이자 타고난 설계 DNA를 가지고 있는 소은 역을 맡았다.

정려원은 2017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 빛나는 뛰어난 연기력을 ‘게이트’에서 다시 한번 선보인다. 정려원은 의상 디자이너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 소은 역을 맡아 어렵고 치열한 삶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보려는 의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 평생 자신을 힘들게 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외면할 수 없는 부녀 관계의 감정선을 사실감 있게 그리며 몰입도를 높인다.

‘게이트’로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정려원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보통 작품을 선택할 때 작품 전체적인 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어떤 한 부분, 꼭 해보고 싶은 대사 한마디가 있어서 출연을 결정하기도 한다”면서 “‘게이트’에서는 아빠(이경영)를 향해 “나도 끼워줘”라는 대사가 마음을 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소은이라는 인물은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어하는 인물이지만, 주변의 인물들과 처한 상황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순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웃기면서도 슬프기도 한 인물” 이라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려원은 ‘게이트’ 관람을 앞둔 예비 관객들에게 “민욱(정상훈)이 소은에게 빚을 깎아주는 대신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하는 장면”을 웃음 포인트로 추천하며 “무언가를 찾으려 하기 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인사를 건넸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