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음악으로 말한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빅톤 공식 SNS

빅톤이 지난해 4월부터 자작곡, 커버곡 13곡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빅톤은 음악으로 말한다. 지난해 4월부터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자작곡, 커버곡 등을 꾸준히 공개하며 실력을 뽐내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지난 10개월간 공개된 무료 음원만 무려 13개다. 한 달에 한 곡 이상을 작업한 셈이다.

가장 최근에는 메인래퍼 도한세가 도끼의 ‘On My Way’ 비트 위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을 샀다. 또 “나를 쳐 때려 누르고 밟아도, 난 죽지 않아 나를 놔둬”라는 가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그의 다짐을 보여줬다.

강승식과 한승우의 자작곡도 주목할 만하다. 메인보컬 강승식의 자작곡 ‘그 자리’는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자리를 보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렸다. 강승식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이 돋보인다. 작사, 작곡, 랩메이킹 실력을 두루 갖춘 리더 한승우는 빅톤 공식 팬클럽과 동명의 자작곡인 ‘ALICE’를 통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다른 가수의 곡을 커버하거나 기존의 발매곡을 편곡한 시도도 신선하다. 허찬, 최병찬 등은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 등을 재해석해 불러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WHAT TIME IS IT NOW’, ‘EYEZ EYEZ’ 등의 정규 수록곡을 어쿠스틱한 느낌의 버스킹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키기도 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를 내보내겠다는 ‘Voice To New World’라는 그룹명의 뜻처럼 꾸준한 음악 작업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는 빅톤이다. 2018년 빅톤의 행보가 기대된다.

빅톤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빅톤이 다양한 재능을 소유하고 있는 팀인 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매우 뜨겁다. 비활동기에도 음악 작업에서 손을 떼지 않는 빅톤은 비정규 음원, 버스킹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