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범죄 실화 ‘레라미 프로젝트’, 국내 관객 만난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레라미 프로젝트' 포스터

‘레라미 프로젝트’ 포스터

극작가 겸 연출가 모이세프 카우프만의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가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레라미 프로젝트’는 2009년 미국의 혐오범죄 보호법인 ‘매튜 쉐퍼드 증오방지 법령’의 시발점인 메튜 쉐퍼드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1998년 한 청년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올타리에 묶인 채 폭행당한 후 사망하고 미국은 충격에 빠진다.

작가는 1년 반 동안 사건의 배경이 된 도시 레라미의 주민들과 200번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후 인터뷰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었으며 이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시선을 통해 동성애, 나아가 혐오범죄에 대한 화두를 던져 화제를 모았다.

‘레라미 프로젝트’는 2017년 신명민 연출에 의해 쇼케이스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 후 2018년 3월 국내 최초로 정식 허가를 받아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레라미 프로젝트’는 현대사회 속 소외된 다양한 인간상에 주목하고자 하는 ‘극단 실한’의 창단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단 실한’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업을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레라미 프로젝트’는 오는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