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그루비룸 “팀 래퍼 우승하면 하이어뮤직과 협업”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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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그루비룸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에서 우승 래퍼와 하이어뮤직의 협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Mnet ‘고등래퍼2’의 멘토 그루비룸이 자신들의 팀 래퍼가 우승할 경우 소속 레이블 하이어뮤직과의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에서다.

‘고등래퍼’는 고등학생 래퍼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번째 시즌에서 우승자 양홍원, 준우승자 최하민을 비롯해 최서현, 김선재, 김동현 등 떠오르는 힙합 신예들을 발굴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참가자들이 10대들만의 고민과 감성을 랩으로 풀어내면서 힙합 장르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2는 지난해 12월, 약 3주 동안 이메일과 SNS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예비 고등학생(중학교 3학년)까지 지원 자격 조건을 확대한 결과, 8000여 명의 신청자들이 몰렸다. 그 중 선발된 32명의 고등래퍼들이 서바이벌에 임할 예정이다. MC는 넉살이 맡고 딥플로우, 산이, 치타, 그루비룸, 행주, 보이비 등이 멘토로 출연한다.

그루비룸은 힙합 신의 떠오르는 대세 프로듀싱 팀이다. MC 넉살이 “내가 ‘고등래퍼’ 참가자라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그루비룸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루비룸은 “지난 시즌을 TV로 봤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잘하고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승 공약을 묻자 “하이어뮤직의 사장인 (박)재범이 형,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무엇인가를 해봤으면 좋겠다. (고등래퍼의) 재능을 이끌어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외에 행주는 피처링을, 딥플로우는 소속 레이블 VMC 영입을, 치타는 우승자의 소원을 들어줄 것을 각각 약속했다. 특히 치타는 “우리의 생각보다 그 친구들이 원하는 것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8부작으로 제작된 ‘고등래퍼2’는 오늘(23일) 오후 11시에 Mnet에서 첫 방송을 내보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