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참가자 과거 논란? 출연자 심의위원회 제도 신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김용범,고등래퍼2

김용범 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CJ E&M의 김용범 국장이 “Mnet 채널 자체에 출연자 심의위원회 제도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에서다.

‘고등래퍼’는 고등학생 래퍼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번째 시즌에서 우승자 양홍원, 준우승자 최하민을 비롯해 최서현, 김선재, 김동현 등 떠오르는 힙합 신예들을 발굴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참가자들이 10대들만의 고민과 감성을 랩으로 풀어내면서 힙합 장르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그런 반면 일부 참가자들의 과거 사새활 논란에 휩싸여 시끄럽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2는 어떨까? 김 국장은 “작년 시즌1때 SNS 논란으로 이슈가 많았다. 저희도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Mnet 채널 자체에서 출연자 심의위원회 제도를 신설해 관련 이슈가 생겼을 경우 기민하게 모여 논의한다”며 “‘고등래퍼2’가 Mnet에서 2018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바이벌이다. 관련해 문제가 생길 경우 제도를 통해 빠르게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그러나 SNS 글이 100% 다 진실은 아니다. 참가자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매체에 보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결정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작진이 참가자의 SNS를 미리 살펴볼 수 있지 않냐고도 하는데, 이것은 정보보호법에 위반되는 행위다. 그래서 대신 1~4차면담과 부모 등 친권자들과의 대화를 거쳤다. 32명의 본선 진출자를 한 번에 뽑은 것도 각 참가자들을 집중 마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2는 지난해 12월, 약 3주 동안 이메일과 SNS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예비 고등학생(중학교 3학년)까지 지원 자격 조건을 확대한 결과, 8000여 명의 신청자들이 몰렸다. 그 중 선발된 32명의 고등래퍼들이 서바이벌에 임할 예정이다. MC는 넉살이 맡고 딥플로우, 산이, 치타, 그루비룸, 행주, 보이비 등이 멘토로 출연한다. 오늘(23일) 오후 11시에 Mnet에서 첫 방송을 내보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