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장동선, 서울역에서 살아남는 꿀팁 공개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어쩌다어른' / 사진제공=O tvN

‘어쩌다어른’ / 사진제공=O tvN

뇌 과학자 장동선이 O tvN ‘어쩌다 어른’의 ‘품격 시리즈’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서 서울역에서 살아남는 방법 등을 공개한다.

장동선은 21일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서울역 노숙자에게 전수 받았다”며 서울역에서 살아남는 꿀팁을 밝힌다.

방송에서 장동선은 ‘뇌가 길을 찾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인간은 평생 살아가는 동안 서로 다른 경험을 하므로 같은 문제에도 본인만의 답을 찾아낸다. 때문에 인간의 뇌가 어떻게 세상을 판단하고 삶의 길을 어떻게 찾아가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뗀 장동선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뇌 과학’에 대해 한국계 독일인으로서 직접 겪었던 일화들과 다양한 실험 사례를 통해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선은 포옹을 하는 남녀의 그림을 보여주며 아이와 어른의 시각 차이를 설명해 눈길을 끈다. 성인들은 그림을 보자마자 남녀의 모습을 알아채는 반면 아이들은 남녀가 아닌 다른 사물을 본다는 것. 패널로 참석한 배우 조연우가 “아무리 봐도 다른 게 보이지 않는다. 왜 안 보이는 것이냐”고 의아해하자, 장동선은 “어른들에게는 남녀 외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특히, 장동선은 모범생 이미지와 달리 “학창 시절 부모님께 반항하려고 가출했다가 노숙자에게 봉변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는다. “가출 첫날 당당히 뛰쳐나왔는데 막상 어디로 갈지 모르겠더라. 고민하는 사이 지하철이 끊겨 서울역 노숙자들과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며 “자리마다 임자가 있는줄 모르고 아무데나 누웠다가 혼쭐이 났다. 어린 학생한테 화낸 게 미안했는지, 아저씨가 밥 얻어먹을 곳이나 따뜻하게 자는 방법 등을 알려주기도 했다”고 말한다.

또한 “독일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라 한국과 독일 어느 한 곳에도 제대로 속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시절 힘이 되어준 것은 음악”이라며 피아노 자작곡 ‘매드니스’를 직접 연주해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때 음악가를 꿈꿨다며 수준급 연주 실력을 뽐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장동선의 ‘뇌가 길을 찾는 법’은 21일 오후 8시 40분 O tvN에서, 밤 12시 20분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