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박하나X왕빛나, 극과 극 가족 스틸 공개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인형의 집'/사진제공=숨은그림미디어

KBS2 ‘인형의 집’/사진제공=숨은그림미디어

KBS2 ‘인형의 집’ 속 박하나-왕빛나의 ‘극과 극’ 가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첫 방송 예정인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은 21일 홍세연(박하나)와 은경혜(왕빛나)의 집안 분위기를 보여주는 ‘극과 극’ 가족 스틸을 공개했다.

‘인형의 집’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의 애끓는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다.

공개된 사진 속 세연의 가족과 경혜의 가족의 모습은 두 사람의 표정만큼이나 다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온 가족이 고깔모자를 쓰고 세연을 반기를 가족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는 세연의 가족들이 세연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모습으로, 밝게 웃는 세연의 곁에는 자상한 아버지 홍필목(이한위), 정 많고 따뜻한 언니 홍선희(정수영), 철은 없지만 마음만은 착한 오빠 홍철수(김기두), 사고뭉치이기는 하지만 예쁘고 애교 많은 동생 홍강희(김지성) 그리고 귀염둥이 조카 웅(조이현)이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특히 세연과 필목은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애틋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엄마 영숙과 재혼으로 가족이 된 필목을 향해 구김 없는 미소를 짓는 세연의 모습에서 이들이 피보다 진한 가족애로 이어져 있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반면 ‘은회장 저택’의 아침 식사 자리는 마치 칼바람이 부는 살얼음판처럼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내 굴지의 재벌가인 ‘위너스 그룹’의 회장이자 저택의 주인인 은기태 회장(이호재, 이하 은회장)과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경혜, 그의 남편 장명환(한상진)까지 셋뿐이지만 이들의 엇갈린 시선과 무겁고 냉랭한 기운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이어 경혜가 마주 앉은 남편 명환을 향해 치밀어 오르는 분노의 눈빛을 발사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모습까지 포착돼 ‘은회장 저택’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그런 가운데, 은회장네 식사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숙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딸인 세연의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은회장 저택’의 총괄 집사로, 굳게 입을 다문 채 고개를 숙인 그녀의 모습에서 과연 두 가족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인형의 집’은 ‘내 남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